[앵커]<br />장맛비가 거의 그쳐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밤새 내린 폭우로 서울 잠수교의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양태빈 캐스터!<br /><br />지난밤 많은 비로 한강 수위가 올랐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밤새 중부지방에는 폭우가 쏟아졌는데요.<br /><br />이 때문에 현재 잠수교 수위가 6.51m로, 평소보다 3m 이상 더 올라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잠수교의 수위가 5.5m 이상이면 보행자 출입이 통제되고 6.2m 이상이면 차량 통행도 전면 통제됩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어젯밤 9시부터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이 통제되고 있고요.<br /><br />오늘 새벽 2시부터는 차량 통행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점 참고하시고 출근길 나서는 것이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지난 휴일부터 오늘까지 서울 도봉구에는 266mm에 달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광명에도 235.5mm, 부천 218.5mm, 고양에 206.5mm로, 주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를 중심으로 비가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한강 수위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팔당댐의 방류량도 늘어났는데요.<br /><br />한강 홍수통제소는 현재 초당 7000톤에 달하는 물을 방류해 팔당댐의 수위를 25m로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천군에는 홍수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이제 비는 거의 그쳤고요, 오늘 낮 동안 전국적으로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남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, 제주도는 낮까지 비가 조금 더 오겠습니다.<br /><br />비가 그치며 날씨는 다시 더워집니다.<br /><br />경북 동해안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, 오늘 낮 기온은 서울 32도, 대구 35도, 광주 33도, 대전은 32도로 푹푹 찌겠습니다.<br /><br />금요일까지, 장맛비가 쉬어가며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주말과 휴일에는 막바지 장맛비가 한 차례 더 내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잠수교에서 YTN 양태빈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71107012448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